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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2015 키즈엠 백두산에 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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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Sep 광복 70주년, 2015 키즈엠 백두산에 가다 (1)

저번 주에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 있었죠? :)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 8월 15일은 광복절이었습니다. 광복절에 모두 뭐하셨나요? 태극기는 다셨겠지요?^^
오랜만의 연휴에 멀리 놀러나가신 분들도 계실테고, 집에서 휴식을 만끽하신 분도 계실테지요.
저희 키즈엠은 항일 운동을 펼치고 나라를 구하고자 애쓰셨던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고, 그 정신을 기리고자 전국에 있는 원장님 50여분과 함께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백두산에 다녀왔습니다. 애국심으로 가슴 들끓었던 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래의 희움 의식 팔찌가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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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희움은 ‘희망을 모아 꽃피움’의 준말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의 브랜드입니다. 할머님들의 압화 작품을 응용한 제품들을 만들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일상 속에서 접하고 해결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희움의 수익금은 모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활동과 대구에 지어질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되어진다고 합니다.

http://www.joinheeum.com/index.html

키즈엠도 이에 동참하기 위해 백두산에 떠나는 원장님들과 본사 직원들에게 태극기 뱃지와 함께 이 팔찌를 선물하였답니다.

팔찌와 함께 故심달연 할머니와 故김순악 할머님의 압화 작품이 함께 동봉되어 왔습니다. 백두산에 떠나기 전, 할머님들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해봅니다.

“이마를 스치는 것은 백두산 바람이요,
목을 축이는 것은 백두산 샘물이며,
갈고 심고 거두고 다듬는 것은 백두산 흙이다.
이렇게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고,
떼려 해도 떼낼 수 없는 것이
백두산과 우리의 관계다.”
-육담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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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여섯시 반, 인천공항에 집결하여 9시 40분 비행기로 장춘 국제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백두산을 가기 위해서는 장춘 국제공항에서 버스로 5시간 30분을 또 버스로 이동해야 했는데요.

백두산에 가는 길이 벌써부터 힘들기만 합니다. 첫날 하루는 꼬박 이동에만 모든 시간과 힘을 쏟아내었습니다. 허나, 백두산을 향해,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모든 분들을 향해, 설레는 마음을 앉고 이동하였습니다.

조국의 산하 적시고 흐르는 어머니의 젖줄,
백번 올라야 두 번 천지를 볼 수 있다는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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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에는, 관광객이 많아 오르는 데에도 두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백두산에 오르기 위해 새벽부터 단단히 무장을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기상시간은 4시, 백두산 아래에 5시도 안되어 도착하였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장엄한 경관을 보기 위해 나와 있었습니다.

사진 속 장백산이라는 글씨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우리는 언제쯤 백두산이라고 쓰여져 있는 길목으로 백두산을 오를 수 있을까요?

layout 2015-8-19 (3)

백두산 천지로 올라가는 길은 백두산까지 왔던 길 만큼이나 험난했습니다.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또 짚차로 한번 갈아타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줄도 새로 서야 했구요. 허나 가는 길은 정말 설레었습니다. 높이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은 “백색의 부석(浮石)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백두산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구호인 천지가 있는데요. 오늘, 그 천지를 볼 수 있을까요?

 

– 다음에 계속